세번째 배송 도착, 최적화된 이동 MaaS 시대 띵.동. 5층, 6층, 7층 곳곳에 핫한 모빌리티 이슈 배송 왔습니다. 오늘도 무사히 배송 잘 받으셨길 바라며, 알피디아 이전 배송들이 궁금하다면 하단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
|
|
‘이제는 MaaS 시대이다.’, ‘대전형/경기도형 MaaS를 실현하겠다’ 모빌리티 관련 뉴스에서 ‘MaaS’라는 단어가 쉼 없이 나오고 있어요. 도대체 MaaS가 뭐길래 이토록 외치고 있는 걸까요? 오늘은 모빌리티의 새로운 시대, MaaS를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 시작할게요.!
👉 MaaS의 핵심은 '통합'이고 이에 따라 성숙도가 달라져요.
👉 국내에서는 강릉패스, 그리고(Greego)패스가 눈여겨볼만하고, 민간에선 카카오T와 티머니Go가 MaaS 구축에 힘쓰고 있어요. |
|
|
MaaS [Mobility as a Service] 1.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 2.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여 이동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
|
|
|
MaaS가 뭔지 궁금해!
MaaS는 위에 정의되어 있는 것처럼 ‘Mobility as a Service’를 뜻하며, 번역 그대로 하자면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를 말해요. 이러한 MaaS라는 용어가 생긴 이래로 많은 기관과 기업에서 각자 정의를 내리고 있는데, 결국에는 ‘통합’이라는 키워드가 핵심이에요. 풀어서 보자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여 이동의 편리성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것’을 말하죠. 예를 들어, 현재 우리가 카셰어링을 위해선 ‘피플카’ App을, 마이크로 모빌리티는 ‘스윙’ App을, 또 대중교통을 이용하려면 관련 App을 각각 켜서 정보를 탐색하고, 대여, 결제를 하고 있어요. 이처럼 각자 사용되고 있는 모빌리티 서비스를 ‘하나로 통합’하여 사용자에게 ‘최적’의 이용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걸 말해요. 여기서 서비스 간의 통합을 얼마큼 하느냐에 따라서 MaaS의 성숙도가 달라지는데요. 보통 아래에 표처럼 유럽의 MaaS Alliance(마스 얼라이언스)에 따라 5단계로 정의하고 있어요. 단계가 높아질수록 사용자가 느끼는 이동의 편리함과 효율성이 증대되어요.
|
|
|
5단계 중 최종 Level 4에 도달한 경우도 있어?
아쉽게도 현재 가장 선진적인 사례 중 하나라고 꼽히는 핀란드의 ‘Whim’ 또한 MaaS 3레벨 정도에 도달했다고 볼 수 있어요. Whim은 2016년 핀란드 수도인 헬싱키에서 시작하여 2019년에는 누적 300만건이 이용될 만큼 활발히 운영되고 있어요. App 내에서 대중교통, 택시, 자전거, 렌터카, 전동 킥보드와 같이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예약, 결제를 할 수 있어요. 또한 다양한 구독권을 제공하여 유려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죠. (*HSL 30일 시즌티켓(65.30유로) : 대중교통 30일권 및 택시, 렌터카, 퍼스널모빌리티 할인 적용) |
|
|
국내에는 헬싱키 Whim 같은 사례는 없는 건가?
국내 또한 MaaS 레벨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요. 현 정부에서도 모빌리티 사업을 주요 사업 중 하나로 꼽으며, 민간 MaaS 비즈니스 모델을 혁신할 수 있도록 교통, 물류, 빅데이터 공개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어요. 경기, 부산, 강릉 등 주요 지방자치단체에서도 지역 거주민들의 이동 편리성과 관광 활성화를 위해 MaaS 도입에 발 벗고 나서고 있어요. 특히 강릉의 경우, 관광 활성화를 위해 2021년 정부에서 추진한 ‘스마트 시티’ 플랫폼 사업지로 선정되면서 ‘강릉패스’를 오픈하였어요. 현재 해당 App을 통해 킥보드, 짐배송 등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올해 6월에는 전기 자전거가 추가되면서 지속적으로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는 중이에요. 8월에는 제주도에서 ‘그리고(Greego)’라는 App을 오픈했어요. 제주내 버스 정보나 퍼스널모빌리티(자전거, 킥보드 외)를 서칭, 대여, 결제할 수 있게 지원하고 있어요.
카카오T와 같은 모빌리티 서비스 강자들은 어때?
카카오T나 티맵도 결국 MaaS 구축이 목표예요. 각 App을 켜보면, 정말 다양한 모빌리티 서비스들이 한 곳에 나열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어요. 택시, 렌터카, 킥보드, 자전거와 같은 다양한 교통수단들의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고 이동경로를 설정할 수 있게 하였고, 각 수단별 예약, 결제를 지원하고 있어요. 또한, 대리운전, 카풀, 차량정비/세차, 그리고 최근에는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로 카카오T를 통해 동남아 및 일본에서 ‘그랩’을 호출하거나 괌 지역에서 택시를 예약할 수도 있어요. 이처럼 App 하나를 통해서 전체적인 모빌리티 서비스의 경험을 유려하게 만들어내고 있어요. 다만 Whim과 같이 구독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지는 않고, 각 수단을 통합적으로 예약/결제하는 단계까지는 아직이에요. 또한 대중교통의 경우, 관련 App으로 연결되는 수준으로 단순히 정보 및 경로안내를 해주는데 그친다는 점에서 한계점이 있어요. |
|
|
그렇다면, 대중교통과 다른 교통수단을 통합한 사례는 국내에 아예 없는 건가?
그렇진 않아요. 대표적인 대중교통 결제 플랫폼인 ‘티머니’는 대중교통을 중심으로 각 수단별 ‘환승 서비스’를 도입하여, MaaS App인 ‘티머니Go’를 출시했어요. 해당 App에서 대중교통을 포함하여 자전거(따릉이), 킥보드(씽씽이), 고속/시외버스를 예약할 수 있는데, 30분 이내 대중교통으로 환승할 경우에 100 마일리지를 제공하는 혜택을 주고 있어요. (고속/시외버스의 경우 60분 이내 환승)
MaaS 시대를 맞이해 지방자치단체를 포함 정부에서도 그리고 다양한 모빌리티 강자들 모두 공격적으로 각자의 영역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상황이에요. 더 많은 모빌리티 서비스가 통합된다면 앞으로 골치 아팠던 여행 루트 설정이나 환승을 위해 발바닥에 불이 나도록 뛰어야 했던 비효율적인 이동의 경험이 크게 개선되겠죠? 완전히 새로운 패러다임의 MaaS 시대가 얼마나 빨리 다가올지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하겠지만, 앞선 사례들처럼 이미 점차 우리 삶에 녹아들고 있어요. 미래의 모빌리티 서비스들이 앞으로 얼마나 통합되어 나갈지 기대가 됩니다. |
|
|
- 티맵모빌리티, KB국민은행을 새로운 주주로 맞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에 대한 대형 금융사의 첫 대규모 투자 사례로 평가
- 총 2조2000억원 규모 기업가치 평가. ‘내비게이션, 전기차 충전, 대리운전, 주차, 킥보드, 렌터카’ 등 1400만 월간활성이용자수 및 잠재 성장 고려한 평가
- 첫 단계로 국민은행을 비롯한 손해보험, 캐피탈, 카드 등 다양한 KB금융 계열사들과 협업을 통해 모빌리티 보험, 대출 등 금융상품 출시 예정
- 세부적으로 양사는 티맵 플랫폼 종사자에 특화 된 소액대출을 상품을 출시할 계획
|
|
|
- 현대차그룹, SW 역량 강화 집중 움직임
- 자율주행 벤처기업 포티투닷을 4277억원에 인수
- SDV 개발 체계 조기 전환 및 SW경쟁력 강화 목적 '글로벌 SW 센터' 국내 설립
- 로봇 인공지능(AI)연구소 설립, 미국 내 보스턴다이내믹스 AI 연구소를 신규 설립 및 투자 (현대차 2760억원, 기아 1656억원, 현대모비스 1104억원 규모)
- SW 역량 강화에 1조원 가까운 금액을 투자하는 것은 미래차 시장으로 가기 위한 다음 스텝이라는 분석
- 소프트웨어 관련 기업 인수와 확장 등을 통해 전기차는 물론이고 미래 모빌리티 시장을 선점하려고 하는 현대차의 도전이 가속화 모습
|
|
|
오늘의 뉴스레터는 여기까지 우리 다음달에도 건강히 또 만나요!
알고싶은 모빌리티 이슈가 있나요? 👉 제안하기
|
|
|
|